솔라네이티브(Solarnative)가 새로운 마이크로 인버터에 질화 갈륨 소자를 사용해 업계 최상의 전력 밀도를 달성했다. 이 파워 스틱(Power Stick)은 크기가 23.9 x 23.2 x 404mm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인버터이다. 0.19리터의 부피로 350W의 AC 출력 파워를 제공하는 이 인버터의 전력 밀도는 리터 당 1.6kW이다.

IQ 7A 마이크로 인버터는 리터 당 0.31kW의 전력 밀도로 1.12리터 부피에서 349W를 제공하는데 이는 솔라네이티브 소자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또한 이 파워 스틱은 크기를 대폭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유럽 효율 기준 96%에 이르는데 이는 IQ 7A의 96.5%와 상당히 근사한 수준이다.

솔라네이티브는 자사의 인버터를 외부 장치(파워 스틱 350-a)는 물론, 모듈 제조업체를 위한 버전(파워 스틱 350-i)으로도 제공하기 위해 구조적 부피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야 했다. 이 파워 스틱은 330W ~ 440W에 이르는 모듈에 적합하다.

솔라네이티브는 최대 2MHz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이 가능한 질화갈륨 기반 전력 반도체를 사용하여 높은 전력밀도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인덕턴스 구성요소와 부피를 동시에 줄일 수 있었다.

솔라네이티브의 공동 설립자인 헹크 올덴캄프(Henk Oldenkamp)는 “일반적으로 각 마이크로 인버터는 지붕 위의 패널과 인접하게 설치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설치, 제거, 교체 작업이 상당히 어려워진다. 이제 제조업체는 마이크로 인버터가 내장된 패널을 사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파워 스틱은 수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다. 모듈 내부에 EPC 소자를 사용하여 최첨단 마이크로 인버터보다 전력 밀도를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PC의 알렉스 리도우(Alex Lidow) CEO는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은 열, 신뢰성, 전력 밀도 측면에서 더욱 뛰어난 전력 소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실리콘 기반 전력 변환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EPC는 솔라네이티브와 협력하여 마이크로 인버터에 3세대 반도체인 질화 갈륨소자를 구현해 설치 작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게 마이크로 인버터 및 친환경 에너지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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