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러스 2018에서 KT(회장 황창규)는 색다른 전시 컨셉을 들고 나왔다. KT의 대규모 자체 부스를 없애고 중소협력업체들을 위한 부스를 차렸다. 에너지 장비 및 솔루션 전문기업을 위한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KT Energy Alliance) 라는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간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고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 부스 참가비 일부를 KT가 지원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8’의 ‘2018 코리아 스마트그리드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에 참가하고 있다. 부스는 코엑스 1층 A홀 입구 좌측부터에 뒤편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마련했다.

2018 스마트그리드엑스포의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부스
2018 스마트그리드엑스포의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부스 (사진. 아이씨엔)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지난 2월 ‘생산-소비-거래’ 등 에너지 사업의 전분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사업자 연합체다. 에너지 장비 제조사 및 솔루션 기업 20여 개사로 출범해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업체 등 5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민간 에너지 사업자 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소속 9개 주요 회원사(파트너사)와의 협업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부스는 크게 ▲KT와 회원사(파트너사)의 협력성과를 소개하는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홍보관, ▲KT 기가 에너지 홍보관, ▲에너지효율화 사업자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관, ▲전력거래 사업자관으로 구성됐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최근 KT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일체형 ESS 개발, PV O&M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KT의 오픈 플랫폼을 회원사(파트너사)에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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