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대표 주영걸 사장)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헝가리기술센터(H-TEC)를 신축하고, 통합 연구센터를 대폭 확장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월 16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신축 헝가리기술센터(H-TEC)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대일렉트릭 헝가리기술센터

개소식에는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마칭코 졸탄 헝가리 경제부 차관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천509㎡(약 760평) 부지에 건립된 기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력제어 시험설비, 시제품 제작실,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자재창고 등을 갖췄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부다페스트 지역 2개 사무실에 분산된 R&D 조직을 통합하고 업무공간도 넓혀 효율을 높이고 시제품 제작·시험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신축 헝가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소규모 지역 전력 자급자족 체계)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발표한 산업용 저압인버터 HiD 500 시리즈 신제품군도 이곳 헝가리기술센터에서 탄생했다.

주영걸 사장은 ”헝가리기술센터를 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불가리아 현지 법인을 인수해 유럽시장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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