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기업 성장 기대

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아그룹에서 모션컨트롤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독립법인 ‘인아엠씨티 주식회사(INA MCT CO., LTD.)’가 지난 7월 1일부로 출범했다. ㈜인아코포 IMCT사업부가 인아코포에서 분사해 독립법인 인아엠씨티 주식회사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것이다.

인아엠씨티(대표 신동진)는 모션 컨트롤 기술 전문기업으로, 이번 독립법인 출범을 통해 인아그룹의 38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아엠씨티는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YSTEM 제품 등을 대표적으로 취급하며, 고객 서비스 지원까지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IMC Series Motion Controller’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보쉬 렉스로스의 세일즈 파트너사로 국내 영업 및 자체적인 고객 서비스 지원까지 담당하게 된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인아코포에서 담당해왔던 보쉬 렉스로스의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LMS(리니어 모션 시스템)에 대한 비중을 높여 나갈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된다. 리니어 모터를 각 셔틀별로 독립적으로 운용 및 제어가 가능해 반도체 라인을 비롯해 포장 및 조립 공정은 물론 협동로봇과의 협업 작업장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기대된다.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지능형 이송 시스템에는 보쉬 렉스로스, 로크웰오토메이션, 벡호프, B&R 등 소수 기업에서 개발한 초기단계로 적용분야 개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멘스도 보쉬 렉스로스 LMS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사 시스템에 결합해 새로운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는 등 시장 기회가 크다.

인아엠씨티는 이번 독립 법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그간의 영업 노하우를 결합, 최고의 모션 컨트롤 기술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한 자동화 기술 국산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8년간의 역사를 지닌 인아그룹(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코포, 인아텍, 애니모션텍)의 새로운 독립법인 회사로서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인아엠시티의 관계자는 ”인아엠씨티는 어떠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최적의 제품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아엠시티는 오는 10월 24~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전’에 참가,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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