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프리모는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기술은 물론, NFC 터치-투-페어, 와이파이, 적외선 커넥티비티를 모두 통합하고 있으며, 비용이나 쉴드의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IoT 개발자들은 이제 하나의 보드 상에 통합된 모든 커넥티비티를 이용하여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노르딕, IoT 개발용 프로그래머블 싱글 보드 컴퓨터, 아두이노 프리모(Arduino Primo) 출시

 

초저전력 무선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ASA, 한국지사장: 최수철)는 자사의 nRF52832블루투스(Bluetooth®) 저에너지(기존에는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로 명명됨) SoC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의 최신 IoT(Internet of Things) 타깃 프로그래머블 싱글 보드 컴퓨터(또는 베이스 보드)인 아두이노 프리모(Arduino Prim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두이노는 제조업체 및 학계는 물론, IoT 마켓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오픈-소스 에코시스템이다.

아두이노 프리모 베이스 보드는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접속 기술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와이파이(Wi-Fi), 적외선(IR) 기술 또한 모두 포함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접속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베이스 보드에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플러그-인 도터 보드(Daughter Board)와 같은 쉴드를 추가해야만 했다.

이 아두이노 프리모는 다수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센서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기반의 완벽한 TCP/IP 인터넷 클라이언트 및 서버처럼 동작할 수 있다. 또한 보안인증 및 터치-투-페어(Touch-to-Pair; 사용자와 별도의 상호작용이 필요없는 간단한 블루투스 저에너지 페어링 기능)를 위해 노르딕의 nRF52832 SoC에 통합된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리모콘에 적용된 IR 기술도 지원된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2832는 경쟁 솔루션 대비 일반적인 프로세싱 파워가 최고 60%에 이르고, 10배의 부동소수점(Floating Point) 성능과 2배의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성능을 제공하는 64MHz, 32bit ARM® Cortex™-M4F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다. 또한 nRF52832의 2.4GHz 무선 멀티 프로토콜은 블루투스 4.2 사양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96dB의 RX 민감도와 5.5mA의 RX/TX 피크 전류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nRF52832는 512kB의 플래시 메모리 및 64kB RAM과 더불어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완전 자동화된 전력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노르딕의 nRF52832 SoC의 ARM 프로세서는 블루투스 저에너지 RF 프로토콜 소프트웨어(스택)와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아두이노 프리모의 온보드 가속도계, 온도, 습도, 압력 센서를 제어하고 감독할 수 있는 충분한 연산 오버헤드를 갖추고 있다. 최첨단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아두이노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다. 아두이노는 경험이나 기술 전문성,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손쉽게 전자 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한편 최첨단 기능 및 특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전문적인 개발자나 제조업체들을 위해 아두이노 프리모는 노르딕의 nRF52 시리즈와 호환 가능한 모든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IoT를 위한 nRF5 SDK는 경험이 풍부한 사용자들이 nRF52832 SoC를 기반으로 IPv6 기반 블루투스 저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며, 와이파이 라우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게이트웨이나 복잡한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두이노 프리모와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사물들(Things)과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아두이노(Arduino S.r.L)의 사장겸 CEO인 페데리코 무스토(Federico Musto)는 “전세계적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는 현재 약 150억개에서 2020년에는 2천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부분 IoT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부터 기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미 많은 제조업체 및 사업가들은 물론, 크고 작은 기업들과 벤처 투자자들까지도 이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적용 영역 또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마트 홈에서 데이터 분석, 보안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는 없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두이노의 목표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현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는데 있으며, 노르딕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무선 커넥티비티를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옵션들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데리코 무스토 CEO는 “마켓에서 블루투스 저에너지 솔루션 중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노르딕의 nRF52 시리즈에 기반한 아두이노 프로모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다양한 개발 툴을 통해 제조업체들은 더욱 간단하게 무선 솔루션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사용 편의성은 아두이노의 핵심 강점 중의 하나이며, 노르딕 칩은 이러한 아두이노 프리모를 위한 완벽한 대안이었다.”고 언급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세일즈 및 마케팅 디렉터인 게이르 랑엘란드(Geir Langeland)는 “노르딕의 전략 중 하나는 제조업체 및 취미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접속 기술을 전자기기 개발 프로젝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아두이노 기반 전자기기는 약 70~80% 가량이 아마추어 엔지니어들의 프로젝트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아두이노가 최초로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기술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베이스 보드의 핵심 제품으로 nRF52832 SoC의 공급을 요청했을 때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며, “아두이노 에코시스템의 인기를 고려했을 때, 조만간 아두이노 프리모를 이용한 수많은 혁신적인 IoT 애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두이노 프리모에 이어 조만간 웨어러블 기기를 겨냥한 40mm 직경의 원형 베이스 보드 형태의 ‘아두이노 프리모 코어(Arduino Primo Core)’도 출시될 예정이며, 와이파이를 제외한 대형 제품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이 지원된다.

파워일렉트로닉스 매거진 news@power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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