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네트워크 시스템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NXP 반도체와 노키아의 벨 랩(Bell Labs)과 유무선 통합 액세스를 지원하는 유니버설 액세스 디바이스를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벨 랩은 노키아의 산업 연구 부서이다. 이 디바이스는 하나의 모뎀으로 유선(케이블, DSL/구리선)과 무선(LTE, 5G) 표준을 지원할 수 있다.

2015년에 이 분야에서의 협력 계획을 발표한 양사는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에서 시연함으로써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유무선 채널이 통합된 단일 멀티코어 프로세서에서 동일한 시스템을 이용하는 두 개의 플랫폼이 함께 작동하는 시연을 노키아 부스(3B10/3D10)에서 진행한다. 이 시연에는 유무선 기능 모두 동일한 하드웨어 부품이 사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첨단 프로토타입은 벨 랩의 획기적인 ‘XG-FAST’ 10G DSL 유선 기술과 고용량 5G 밀리미터파 무선 인터페이스를 이용했다. 이로써 미래 오퍼레이터가 필요로 하는 융합 및 초고용량, 연결성 문제를 장소와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NXP의 첨단 네트워크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깊은 통찰과 벨 랩의 유무선 인코딩 기술에 대한 최고의 지식이 결합된 결과이다. 이로써 단일 NXP 아키텍처에서 고속 유선과 5G 무선을 지원하는,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강력한 액세스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 기술은 비용을 크게 줄여 서비스 제공자가 차세대 통신망을 쉽고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전력 효율성, 유연성, 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유선과 무선 5G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또한 점차 복잡해지는 사용자 접근, 기능,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더 유연하고 민첩하게 융합 통신망을 확장할 수 있다.

벨 랩 모바일 무선 리서치 랩 총괄인 토드 사이저(Tod Sizer)는 “전세계 통신망이 유무선 융합통신으로 나아가고 있고, 액세스 채널이 10G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은 어떤 액세스 기술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를 제공해, 완벽하게 설정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NXP의 실리콘 디자인과 아키텍처 전문성과 협력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NXP 디지털 네트워크 사업부 제품관리 부사장인 노이 쿠컥(Noy Kucuk)은 “유무선 원격접근 기술의 융합은 5G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NXP와 벨 랩, 양사 고객이 차세대 통신망의 설계에서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게 한다”며, “벨 랩과의 오랜 협력관계는 계속 결실을 맺어 고객과 산업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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