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web.kr 인기기사로 알아보는 2015년 핵심 이슈2(5월~8월)

2016년이라는 또 다른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지난 한해 동안 아이씨엔 매거진의 온라인 웹사이트(ICNweb.kr)을 통해서 전파된 뉴스들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들이 선택한 기사들을 선정했다. 선정방식은 온라인을 통해 매달 가장 많은 노출을 보인 기사를 뽑았다. 2015년 한해 동안의 핵심이슈를 되돌아 보며, 올해의 새로운 이슈를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5월: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 중장기 로드맵 추진된다

스마트 공장 8대 기술 적용 제조업 미래상

정부차원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업혁신 3.0 전략’의 후속조치로써 스마트제조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제조 R&D 로드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4월 30일 공식 발족했다.
추진위원회는 산업부와 미래부 공동으로 구성하였으며,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할 8대 스마트제조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은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이 맡았다.
8대 스마트제조기술은 (1)생산시스템혁신기술에서는 제품설계․생산․에너지효율 등 공정최적화 달성을 목표로 스마트센서, CPS, 3D프린팅, 에너지절감 등 4개 기술이 포함된다.
(2)정보통신기반기술에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가공•활용을 목표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 등 4개 기술이 포함됐다.
이건우 위원장은 “제조업은 국가산업 경쟁력의 기반이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이라 밝히며, “신제조업을 국가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생산공정 혁신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신시장 창출에 주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약 6개월간 8대 기술별 분과 활동을 통해 로드맵을 완성하고 11월중 스마트제조기술 개발 및 전략적 투자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사 보기 클릭]

 

6월: 카이스트 HUBO, 세계 재난극복로봇대회(DRC) 최종 우승

휴보의 드릴링 작업 사진

카이스트의 인간형로봇 휴보(HUBO)가 세계 재난극복로봇대회에서 8개의 모든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고 최종 우승했다.
6월 5일과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전시장에서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로 열린 ‘DARPA 로봇공학 챌린지(DRC)’ 결선 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가 이끄는 ‘Team KAIST’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 임무를 완주하고 8점을 얻은 팀은 실제 결선에 참여한 총 24개팀 중에서 3개팀에 불과하다. 그중에서 카이스트팀이 가장 빠른 시간인 44분 28초에 완료해 우승했다. 2위는 플로리다대 인간기계연구소(IHMC)의 ‘러닝 맨’이 50분 26초에 완료했으며,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타르탄 레스큐’는 55분 15초에 임무를 완수해 3위에 올랐다. 우승팀에게는 2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DRC(Darpa Robotics Challenge, 이하 DRC)는 DARPA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복잡 다양한 재난구조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 로봇 개발을 위해 시작된 대회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인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폭발로 내부 원자력 시설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정도의 방사선이 누출되었고 이 내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많은 시도를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일본의 자체적을 개발된 로봇들은 이 상황에서 사용할 정도의 테스트를 충분히 거치지 않았기에 사용하기 어려웠고 멀리 미국 iRobot 사에서 빌려온 팩봇(PackBot) 은 내부 시설까지 투입하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배터리 문제와 원격제어 등에 문제로 인하여 충분히 내부 시설을 살펴보기는 어려웠다. DARPA는 이런 극한 상황에서 재난구조 혹은 사람을 대신하여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임시적인 위기 대처를 하기위하여 Gill Pratt 프로젝트 매니저를 중심으로 로봇 경연 대회를 기획한 것이 바로 DRC이다. [기사 보기 클릭]

 

7월: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PaaS로 해결하자

어드밴텍 WISE-PaaS 클라우드 플랫폼

각 산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 받고, 새로운 가능성의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실제 산업 환경은 오래되고 호환되지 않는 폐쇄적인 시스템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사물인터넷 솔루션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진정한 역량을 이끌어내고 표출시키기 위해서는 수직적인 네트워크 소스들을 모두 클라우드에 통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사물인터넷 도입에 고민을 하는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에게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단비와 같은 소식일 것이다. PaaS은 통합 IoT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며,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배치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 기반을 마련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는 제공되는 최종 서비스 형태에 따라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그리고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가 있다. 즉, 이들 클라우드 기반 제품/서비스의 최종 형태는 각각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또는 인프라(기반시설)로 제공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되는 환경이 기업 내부인지 또는 외부인지에 따라서 사설(Private) 클라우드, 공용(Public) 클라우드가 있고 이 둘을 혼합하거나, 여러 이종의 클라우드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 환경이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 내∙외부의 ICT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된다. [기사 보기 클릭]

 

8월: 스마트 홈(Smart Home)의 시작은 스마트 키친(Smart Kitchen)이다

스마트 주방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중의 하나는 스마트홈(Smart Home)이다. 특히 최근에는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옮겨가고 있어 스마트 홈의 혁명은 스마트 키친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냉장고에 서버를 달고자 했던 시도가 이제는 스마트 자체를 수행하는 도구로 변화하기도 했다. 냉장고를 비롯해 오븐, 저울, 세탁기, 밥솥을 비롯한 소형 주방기기이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통한 요리 정보에 대한 검색과 요리 앱 활용이 보편화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스마트 키친이 스마트 홈의 본격적인 시발점으로 나서고 있는 중이다.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주방에서의 소셜활동 및 취미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위한 IT제품의 사용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해주며, 주방에서 발생하는 건강, 위생, 안전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하나하나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주방은 스마트키친으로 변모하며 스마트홈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0년 IoT 관련 기기 출하량은 약 250억 대에 이르는데, 이 중 스마트홈 관련 기기는 약 95억 대로 38%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홈이 IoT의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홈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높은데, 시장조사기관마다 차이는 크지만 2020년에 적게는 476억 달러에서 많게는 1,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케아(IKEA)가 지난 2013년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거실에서의 활동은 TV시청,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3가지인데 비해, 주방에서는 약 45%가 요리 외에도 소셜 활동, 취미활동, 휴식, 독서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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