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IoT 홈플랫폼 전문기업인 스마트싱스 (Smart Things)를 2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

2012년에 설립된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고, 이 플랫폼은 GE, 하니웰 등 다수 기업에서 출시되어 있는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은 가정용 IoT 플랫폼으로 ZigBee, Z-Wave 및 Wi-Fi devices들을 지원한다. 조명에서 보안에서 이르기까지의 홈 IoT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재 스마트싱스 허브가 (월 사용료 없이) 99$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에 소속시킬 예정이다. OIC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 혁신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현재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마트싱스 본사도 OIC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로 이전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창업자이자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슨은 “스마트싱크는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회사로 운영되며,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독립적인 브랜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올해초 IoT 플랫폼 전문기업  네스트를 32억달러에 인수하고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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