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 GPS 정보, 위치별 현장사진 포함된 코스 정보 축적

 

서울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걷기 열풍에 부응해 편의를 제공하고자 유형별로 걷기 좋은 길 110곳을 선정하고, 이들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를 9월 17()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자치구별로 걷기코스 정보가 제공되어 시민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시는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서울시의 걷기 좋은 길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작년 말부터 자치구와 걷기마니아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발품을 팔아 GPS 정보, 위치별 현장사진이 포함된 코스 정보를 축적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총110개 노선은 성격에 따라 크게 *숲길 *하천길 *공원길 *역사문화길 *숲속여행길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숲길은 지양산 숲길, 강동그린웨이 등 주로 근교산을 중심으로 쾌적한 숲속을 걸을 수 있는 42개 코스, 하천길은 하천변 산책로를 걷는 코스로 송파소리길, 탄천·양재천길 등 12개 코스가 선정되었으며, 공원길은 여의도 순환길, 봉화산자락길 등 공원을 순환하는 17개 코스이다.

 

역사문화길은 주로 선정릉길, 덕수궁돌담길, 홍릉수목원길 등 고궁과 능, 한옥촌 등 다양한 역사문화공간들을 중심으로 한 17개 코스이며, 숲속여행길은 숲길과 비슷하지만 숲속여행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신청하면 숲 해설가의 안내까지 받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 22개 코스를 별도로 선정했다.

 

이들 110개 노선에는 *남산 순환로, 노원 불암산 둘레길 등 자치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미 조성되어 현재 시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탐방로와 *지양산 숲길, 봉산 숲길 등 시골의 오솔길처럼 한적하게 걸을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많은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걷기코스 *강서문화길(양천향교) 등 지역의 생태뿐만 아니라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 탐방로 들을 모두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지역의 걷기 좋은 길, 역사문화길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생태문화길 110,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범오픈

 

생태문화길 110곳의 정보는 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ecoinfo.seoul.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코스 조정 및 보완을 하고 다음 달 10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생태정보시스템은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GPS자료와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인 구글 오픈API와 연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인공위성 이미지위에 걷기코스를 표현함으로써 실제로 걷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코스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확대 또는 축소기능도 추가하였다.

 

또한 자치구별, 난이도별, 지하철 노선별, 유형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생태문화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생태문화길의 위치, 거리, 소요시간, 교통편, 주요명소 등 코스정보 서비스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참고_ http://ecoinfo.seoul.go.kr/ecomap/ecoload.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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