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 프로피에너지 솔루션 발표

 

산업용 이더넷(Industrial Ethernet)의 국제적인 선두주자인 프로피넷(PROFINET)을 프로모션하고 있는 PI(PROFIBUS & PROFINET International)가 이번에는 프로피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 플랜트 에너지절감 솔루션, ‘프로피에너지(PROFIenergy)’를 발표했다.

프로피버스/프로피넷인터내셔날의 요그 프라이탁 회장(2009년 12월)
요그 프라이탁(Jorg Freitag) PI 회장

프로피에너지 프로파일은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의 각기 부분요소들의 펌웨어를 갱신하는 등의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의 자동화 제조설비를 선도하기 위해 구성된 대표기구인 AIDA(the Automation Initiative of German Automobile Manufacturers)가 1년전에 에너지관리를 위한 조화롭고도 표준화된 절차를 수립하기 위하여 PI에 개발을 요청하였으며, PI는 AIDA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프로피넷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생산장비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

프로피에너지 솔루션이 완성됨에 따라, 제조 장비는 주말이나 휴일 등과 같이 장비 비가동시간 동안은 물론이고, 개별적인 장치나 전체시스템이 순간적으로 셧다운되어 계획되지 않은 정지시간을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장비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도록 구성된다. 특히 PI라는 중립적인 협회조직에 의해 관리됨에 따라, 특정 공급자에 독점되지 않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프로피에너지 프로파일(PROFIenergy Profile)은 운영자로 하여금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프로피에너지

요그 프라이탁(Jorg Freitag) PI 회장은 “PI는 장비에 대한 설정변수의 입력, 실행시간, 진단정보 등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운전자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하였습니다. 장비제조사와 여러 연구기관, 그리고 사용자를 포함한 Working Group은 착수시점부터 실제운영과 응용을 위한 프로파일의 안정성에 역점을 두었으며, 이는 곧 제품과 솔루션에 프로피에너지(PROFIenergy)를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사항입니다.”라고 말했다.

차영식 한국프로피버스협회(KPA; Korea Profibus&Profinet Association) 회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은 기계가 멈출때마다 메인 스위치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민감한 센서등에서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며, 또한 설비전체의 재가동을 위해서는 많은 대기시간과 전력이 필요합니다. 프로피에너지는 메인 스위치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커맨드에 의해 각 기기들이 자동으로 최소한의 에너지 모드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피에너지 프로파일은 국제적인 산업용 이더넷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인 프로피넷을 지원하는 로봇설비, 레이저, 제어기, 드라이브 등과 같은 부분요소들의 Firmware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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