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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자율자동차가 2017년 반도체 업계 화두

프릿 시비아 (Preet Sibia), 온세미컨덕터 마켓팅 수석 디렉터

프릿 시비아 (Preet Sibia), 온세미컨덕터 마켓팅 수석 디렉터

온세미컨덕터의 프릿 시비아 마켓팅 수석 디렉터가 온세미컨덕터의 2016년 반도체 산업 리뷰 및 2017년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 글을 보내왔다. 이에 질의 응답 형식으로 온세미컨덕터가 바라본 반도체 산업의 2016년 리뷰와 2017년 전망을 정리한다.

프릿 시비아 (Preet Sibia), 온세미컨덕터 마켓팅 수석 디렉터

 

Q: 2016년 한 해에 걸쳐 전반적으로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이 어땠다고 보는가? 인수합병의 건수도 계속 기록을 깨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이런 인수 작업들이 전체 반도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2016년에 반도체 산업은 또한 글로벌 거시 경제의 역풍을 마주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시장인 중국의 경우 GDP가 6.7% 성장한 것이 좋은 예이다. 미국은 올해 2% 이하의 GDP 성장률을 보였으나 다른 세계 경제는 2016년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비교적 평탄했다. 4분기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3년 연속 세계 GDP 성장률은 3%선을 약간 밑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숙기에 들어간 반도체 산업 역시 글로벌 GDP 확대와 성장의 궤를 함께 한 해였다고 본다. 특히 자동차 분야, 사물인터넷(IoT) 및 모터 컨트롤 및 빌딩 자동화와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성장이 있었다.
2016년을 정의하는 것들 중 하나는 업체들간의 인수합병이었다. 비교적 평탄했던 반도체 시장에서는 온세미컨덕터에 의한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수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의 인수합병의 결과, 업계의 큰 회사들이 계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더욱 복잡한 집적 솔루션과 제품들을 실현을 위해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했다.

Q: 온세미컨덕터는 2016년에 전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뤘는가? 어떤 전략, 방침 및 방법으로 그런 성과를 냈나? 어떤 제품 라인과 애플리케이션이 특히 예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뤘는가? 그 이유는?
온세미컨덕터의 목표는 항상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인데, 당사는 2016년에도 이를 잘 이뤄냈다. 당사의 전략은 주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혁신 솔루션 개발을 전략적 인수합병과 병행하는 것이었다. 전략 성장 분야에는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및 고성능 파워 컨버전(HPPC) 및 모터 컨트롤 등이 있다. 페어차일드 인수를 통해 온세미컨덕터는 저전압, 중전압 및 고전압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파워 소자, IC 및 파워 모듈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동차, 산업용, 무선기기 엔드-마켓을 어느 해 보다 잘 지원하면서 반도체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Q: 2016년에는 5G, IoT, AI 및 자율 운전 등에서 견고한 기술 개발을 목격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2017년에는 어떤 분야에서 돌파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가?
이제는 혁명이라기보다는 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는데 새로운 기술과 작업 방식이 채택되겠지만 이러한 분야들은 지속적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IoT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산업용 IoT(Industrial IoT)의 경우 스마트 빌딩 및 산업 자동화와 같은 분야에서의 진전이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 자동차 자율 주행의 경우, 2017년은 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ADAS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센서 및 영상 관련 기술이 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인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구현에 필요한 플랫폼들이 많이 나오리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Q: 2017년에 반도체 산업의 개발 트렌드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업체간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애널리스트들은 모두가 반도체 산업이 2017년에 한 자리대의 낮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이 계속 고부가 가치 투자에 필요한 규모를 그치지 않을 것이므로 당사 또한 이러한 인수 합병들이 경쟁 환경의 주요 변수가 되리라고 본다. 기술 면에서 보자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이제 단순히 반도체 부품을 뛰어넘어 포괄적인 기술 및 에코시스템들을 모두 수립, 공급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보드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솔루션에 대한 억세스를 제공해야만 고객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대가 더욱 가까이 오고 있다.

Q: 온세미컨덕터는 2017년에 어떤 기술 개발 트랜드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집중할 예정인가? 온세미컨덕터가 직면하게 될 주요 문제점은 무엇인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의 인수를 계기로 당사는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서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고 매출액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더욱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패키징 전문 기술, 생산 규모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및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당사는 자동차 분야에서 HEV/EV, LED 조명 및 지능형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이 광범위하게 채택되도록 지속적으로 전기, 전장 분야를 지원하는 파워, 아날로그 및 센싱 제품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센서, 연결성, 프로세서 및 파워 기술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IoT 설계 뿐만 HPPC 아니라 최근 부상하는Industry 4.0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완벽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온세미컨덕터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 반도체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문제들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당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 포트폴리오의 폭, 애플리케이션 집중도, R&D, 운영 및 공급망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고수할 것이다.

Q: 온세미컨덕터의 2017년 사업 성과를 어떻게 기대하는가? 어떤 이유에서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나?
온세미컨덕터는 최근 수 년간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왔는데 이는 2017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 예상한다.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수로 인해 당사는 최상위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곧 파워 반도체에서의 선두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전, 모터 컨트롤, 고성능 파워 컨버전 및 IoT등 여러 고성장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구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에는 더욱 시장에서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높은 성장 곡선을 유지하려 한다.

Q: 2017년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고객들이 더 나은 제품을 기대하면서 그 실행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고유 역량에 집중하게 해주는 솔루션과 에코시스템을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17년 및 그 이후에도 최고의 성과를 낼 반도체 제조업체는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 통합 솔루션 및 툴을 제공해야만 한다. 여기에 업계가 필요로 하는 더 복잡한 집적 솔루션을 실현시킬 R&D를 강화할 규모의 투자도 병행해야 하리라고 본다.

Q: 반도체 개발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인데 어떻게 이를 헤쳐나가야 하리라고 보는가?
타겟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실리콘 기반 기술의 도전 과제를 해결할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파워 설계의 성능, 전력 밀도 및 효율성 필수 요건을 맞추기 위해 온세미컨덕터와 같은 대규모 회사들은 첨단 초 접합 프로세스와 GaN 및 SiC등 다양한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소자를 더욱 많이 제공해야 할 것이다. 패키징 및 아날로그-디지털 집적 솔루션들이 실리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게 되며 실리콘과 다른 재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이 있어야만 실리콘 기술은 향후 몇 년간 업계에서 더욱 강력한 기반으로 남게 되리라고 본다.

Q: 업계와 산업을 전망하는데 있어서 그 밖에 다른 의견이 있는가?
아마 다른 산업 분야 보다 전자 산업 분야는 IoT (Industry 4.0 포함), 휴대용 통신 및 자동차 산업과 같은 흥미 진진한 분야에서 많은 기술 혁신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온세미컨덕터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반 자율 주행,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완전 자율 주행차를 위해 진화 시키고 있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 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흥미로운 개발에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기술 포트폴리오 면에서 규모를 이루는 동시에 고객들이 자체적인 핵심 경쟁력에 집중하도록 솔루션 기반 접근 방식을 혁신할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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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P기업 킬로패스, 캐패시터없는 VLT기반 DRAM 구현으로 저전력 실현

찰리 쳉(Charlie Cheng) 킬로패스 최고경영자(CEO)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반도체 지적자산(IP) 기업인 킬로패스(Kilopass)가 메모리 부문의 성장성에 집중투자하면서 캐패시터없는 DRAM을 구현해 저전력 고효율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찰리 쳉(Charlie Cheng) 킬로패스 최고경영자(CEO)

찰리 쳉(Charlie Cheng) 킬로패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OTP(One-Time Programmable) 메모리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명성을 쌓아온 킬로패스가 이번에 DRAM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킬로패스의 VLT 기술은 진정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라이선스 고객들이 자신들의 로드맵 진척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DRAM 아키텍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또한 VLT는 공간 효율적이고 제조공정이 훨씬 간단해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전력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성능은 더욱 높일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DRAM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그야말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찰리 쳉은 특히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의 SNS 붐을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업체들이 빅데이터 처리와 가상화, 머신러닝 등을 위해 결국은 메모리 분야 DRAM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VLT 기반 DDR4 DRAM은 대기모드 전력소비를 10배 더 적은 50fA/bit로 줄일 수 있고, 성능은 15%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킬로패스의 VLT 기술은 래치를 형성하는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의 교차결합쌍(Cross-coupled Pair)과 전기적으로 대등한 복잡한 구조인 사이리스터(Thyristo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구조는 값을 저장하기 때문에 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데, 현재의 커패시터 기반 DRAM 기술과 달리 리프레시(Refresh)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리스터는 1950년대에 처음 개발된 이후 SRAM 시장에서 이를 활용해 보려는 시도가 몇 차례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VLT는4.5F2 의 고밀도 셀 구조를 위해 사이리스터 구조를 보조 소자와 같이 수직으로 구현한 것을 기반으로DRAM 비트셀을 실현한 것이다. 이로써 제조 방식이 간소화되고 크로스포인트 메모리처럼 동작할 수 있게 되었다. VLT는 복잡한 커패시터를 없앴기 때문에 7nm까지 곧바로 확장이 가능하다. 그 결과, 동일한 공정 기술로 제조할 경우, 비용을 45% 낮출 수 있는 DDR 호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찰리 쳉(Charlie Cheng) 킬로패스 최고경영자(CEO)

킬로패스는 ”5백억 달러 규모의 DDR 메모리 시장은 3천 5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지만, ”프로세서와 기타 SoC, 그리고 NAND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는 로직 파운드리 기업들이 10nm 이하 공정 노드까지 앞서 가고 있는데 반해, 커패시터 기반 DRAM 기술은 그보다 크게는 2세대 정도까지 뒤쳐진 상태”라고 진단한다. 이유는 커패시터 스토리지 때문이다. DRAM이 동작하는 동안 전하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전용량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커패시터의 크기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VLT 기술은 DRAM 스토리지 커패시터가 필요없어, DRAM 로드맵의 진척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VLT 비트셀 동작 및 실리콘 측정은 2015년에 완료되었으며, 기존 TCAD 시뮬레이터보다 10만 배 더 빠른 킬로패스 고유의 초고속 TCAD 시뮬레이터에 최고의 상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TCAD 시뮬레이터는 킬로패스가 핵심 공정 파라미터에 대한 제조 윈도우를 예측하여 해당 제조 공정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완전한 매크로 레벨 테스트 칩은 5월에 테이프 아웃을 마쳤으며, 현재 1차 칩(실리콘)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킬로패스는 우선 PC와 클라우드 서버 시장을 우선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임베디드 시장을 다음으로 진출할 타킷 시장으로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DRAM 업계는 현재의 1T1C 기술과 기존의 물리학을 이용해 전력소비는 줄이면서 메모리 성능은 높여야 하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새로운 DRAM 기술과 아키텍처가 필요한데, 킬로패스의 VLT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 킬로패스는 2017년 초에 테스트 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IP 공급할 최적의 업체를 물색중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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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다!

솔라임펄스2가 하와이를 이륙했다

솔라임펄스2, 화석연료없이 태양에너지만으로 세계 일주 비행 완료

솔라임펄스2는 지난 7월 26일 0시 5분에 별도의 연료없이 태양에너지만으로 세계일주 비행을 완수했다. 그러나 이 태양광 비행기의 세계일주는 미래비전에 대한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

솔라임펄스2가 하와이를 이륙했다
[사진. 장기간의 보수기간을 거치고, 하와이에서 이륙하고 있는 솔라임펄스2 태양광 비행기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솔라임펄스2는 지난 7월 26일 0시 5분(현지시각으로는 4시 05분)에 별도의 연료없이 태양에너지만으로 세계일주 비행을 완수했다. 2015년 3월 9일 아부다비를 출발한 이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는 1년 6개월만에 마지막 경유지 이집트 카이로를 이륙해 이틀만에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로 돌아왔다.

미래 기술에 대한 도전과 응전

솔라 임펄스 2의 날개와 몸통에는 1만 7000여 개의 태양전지가 부착돼 있다. 이 태양전지는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시켜 4개의 프로펠러를 구동시킨다. 이 비행기의 양쪽 날개 폭은 72m로 보잉 747보다 4m 정도 길다. 하지만 탄소섬유로 동체를 만들어 무게는 대형 승용차 수준인 2.3톤에 불과하다. 2003년부터 솔라임펄스 프로젝트에 들어간 전체 비용은 1억 7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솔라 임펄스2의 세계일주는 말 그대로 ’도전과 응전(challenge and response)’의 역사, 그 자체였다. 비행기의 크고 가벼운 무게로 인해 작은 날씨변화에도 조종사는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으며, 예상치 못한 고장과 돌발 상황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처음 구상했던 5개월(실제 비행 25일)의 여정 기간은 1년 6개월로 늘어났다.

태양광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스페인 세비야에 소재한 19.9 MW 규모 제마솔라(Gemasolar) 발전소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 태양에너지 – 지상과 하늘의 만남.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스페인 세비야에 소재한 19.9 MW 규모 제마솔라(Gemasolar) 솔라 발전소 상공을 날고 있다.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솔라 임펄스2는 지난 5월 31일 중국 난징에서 출발해 하와이까지 약 8500㎞를 5∼6일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할 계획이었지만, 악천후를 만나 일본 나고야에 비상 착륙을 해야 했다. 제주 남단과 독도 상공을 통과해 하와이로 향하던 솔라 임펄스2는 일본으로 항로를 변경했다. 1개월 뒤 다시 비행에 나서 2015년 7월 3일 하와이 호눌룰루에 도착한 이후에는, 고고도에서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장시간 비행에 따른 과열로 인한 배터리 손상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10개월이 소요됐다.

솔라임펄스2는 지난 2016년 4월 21일 드뎌 하와이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다시 이륙했다. 이후 미국 본토를 순회하고 뉴욕에서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이후, 이집트 카이로를 거쳐 아부다비에 최종 착륙했다.

솔라임펄스2의 구성 현황
[사진. 솔라임펄스2는 단순한 태양광 비행기가 아니라 최신의 전력전자 기술을 통해 구현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이다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이렇게 솔라임펄스는 세계 최초로 오직 태양 에너지로만 구동되는 비행기로 세계일주 비행을 완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친환경 비행기는 7월 24일 새벽 1시 28분(현지시각) 카이로에서 이륙하여 48시간37분 비행 끝에 최초 출발지인 아부다비에 7월 26일 새벽 4시5분(현지시각) 착륙했다. “항공기술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청정기술에 대한 역사적인 첫 순간이다.” 솔라임펄스 파일럿이자 창설자이며 회장인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가 착륙 직후 말했다.

태양에너지만으로 40,000Km 지구 한바퀴

전세계 비행 동안, 솔라 임펄스는 4개 대륙(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에 중간 기착하였고, 대양 2곳(태평양과 대서양)뿐만 아니라 지중해와 아라비아 반도를 가로 질러 운행했다. 여정 중간 중간에 여러 가지 신규 항공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일본에서 하와이 구간을 비행한 안드레 보쉬버그가 달성한 세계 최장시간 비행(117시간52분) 그리고 베르트랑 피카르가 세운 세계 최초로 태양광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 기록을 포함한다.
피카르와 함께 2003년부터 솔라 임펄스 프로젝트를 시작해 구간 별로 번갈아 조종간을 잡았던 앙드레 보슈버그(Andre Borschberg)는 ”재생에너지와 청정 기술 덕분에 세계일주 비행을 완료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깨끗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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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라임펄스2의 조종석인 1인용으로 2명의 조종사가 비행구간별로 교대로 비행했다. 솔라임펄스재단의 베르트랑 피카르(우측)과 앙드레 보슈버그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지속가능성에 대한 희망

솔라 임펄스2는 연료 없이 오직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비행해 탄소 배출량이 0(제로)이었다.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그에 따른 기상 이변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도전은 인류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솔라임펄스재단의 태양에너지 캠페인은, 마크 저커버그의 무상 인터넷 보급사업 ’인터넷 오알지(Internet.org)’의 비전과 마찬가지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퓨처이즈클린(futureisclean.org) 또한 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위해 전 세계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 유엔사무총장이자 가나 외교관인 코피 아난, 전 소비에트 연방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스위스 환경부 장관 도리스 로이타르트,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 2세,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가 지원하고 있다.

솔라임펄스
[사진. 하와이에서 안전하게 재개발 제작한 솔라 배터리 교체작업을 진행중이다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마르코 모로시니(Marco Morosini) 스위스연방공과대학(ETH) 선임연구원은 허핑턴포스트 기고를 통해 과거의 코페르니쿠스 혁명에 이어, 솔라임펄스2의 비행을 새로운 ’태양 혁명’이라고 정의했다. 바로 에너지를 얻기위해 화석연료와 이를 위한 환경 파괴가 더이상 필요치 않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것.

그는 ”만약 ’코페르니쿠스 혁명’이 태양계의 중심이 태양이라는 사실을 바로잡은 것이라면, 이제 기술계의 ’태양 혁명’은 도덕적 평가의 오류를 수정해야 한다. 사람들과 자연, 환경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이 오류는 여전히 전세계 에너지의 80%를 차지하는 석탄, 석유, 가스를 태울 때 존재한다. 물론, 에너지 화석 연료 덕분에 지난 세기는 전례 없는 세계인구의 증가, 인간의 평균 수명 증가, 가장 부유한 복지체제를 이뤘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화석 연료로 인해 기후 파괴,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둘러싼 유혈 충돌과 같은 극적인 사회현상, 기후변화로 인한 기하 급수적 이민자 증가와 전체 인구의 빈곤 등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피라미드 위를 날고 있는 솔라임펄스2
[사진.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을 날고 있는 솔라임펄스2 /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지난 13년동안 노력해 온 결과물인 솔라임펄스2는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선다. ”지난 13년 동안의 성과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솔라임펄스재단은 설명한다. 실제로 솔라임펄스2는 이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환경 및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연구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다. 비행기자체도 변화한다. 교육 프로젝트를 위해 먼저, 1만 3천개의 태양광 패널에 대한 클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자신이 희망하는 위치의 태양광 셀을 선택해 1개당 200달러에 펀딩을 할 수 있다. 이미 30% 이상이 진행됐다. 이 펀딩을 시작으로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태양 에너지 만으로 하는 세계 일주 비행는 많은 업체들이 참여했다. 솔베이(Solvay), 오메가(Omega), 신들러(Schindler), 에이비비(ABB)가 메인파트너로 참여했다. 특히 솔베이케미컬은 항공기의 동체 구조 부문에서, ABB는 구동 및 배터리 부문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구글, Swisscom, Swiss Re, Covestro, MoetHennessy 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빅토리녹스, 다스시스템, 네슬레, 맥킨지는 공식 서포터로 참여했다. [사진 제공. 솔라임펄스재단 www.solarimpul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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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뮬러 그룹,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 인수

바이드뮬러 그룹,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 인수

바이드뮬러 그룹이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계열사인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Bosch Rexroth Monitoring Systems GmbH)를 인수한다.

바이드뮬러(Weidmuller)는 양사가 지난 8월 1일자로 해당 인수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사는 인수가에 대한 비밀 유지에도 합의했다. 이로써 바이드뮬러는 풍력발전 분야 모니터링 시스템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의 풍력터빈 모니터링 시스템 이미지]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는 현재 약 25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 설비용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특히 로터 블레이드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 일례를 들자면 – 결빙 탐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2015 회계년도에 동사는 380만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BLADEcontrol®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바이드뮬러 모니터링 시스템즈”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바이드뮬러는 지난해 지능형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제조 현장에서의 각종 기기와 시스템의 전력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제조현장 에너지 혁신 솔루션 구축을 지원한다.

이에 바이드뮬러는 “금번 기업 인수로 당사의 사업 영역을 풍력 부문까지 넓혀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아울러 바이드뮬러의 상태 모니터링 테크놀로지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바이드뮬러 보쉬렉스로스모니터링시스템즈 인수
[데트몰트 본사에서 인수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좌로부터): 울리히 학(Ulrich Haag), 슈테판 프뤼아우프(Stefan Frühauf) (두 사람은 보쉬 그룹 책임자) 및 디르크 반 빈켄로예 (Dirk van Vinckenroye), 외르그 팀머만(Jörg Timmermann) 그리고 요헨 라팔치크(Jochen Rafalzik) (모두 바이드뮬러 소속 임원)]

 

바이드뮬러 그룹 회장인 페터 퀼러 박사는 “우리 그룹의 보완적 사업부 충원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가족 멤버가 당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전제조건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통합으로 인해 이제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분야에서 바이드뮬러는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보다 큰 영향력을 지닌 단일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인수는 반독점금지법에 준한 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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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플랜트 프로젝트 실패는 없다… ‘프로젝트 확실성’ 세미나 개최

에머슨 프로젝트 확실성 솔루션 발표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규모가 점차 커지는 것과 관련하여 프로젝트 추진에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 솔루션을 EPC 를 비롯한 국내 고객들에게 발표했다.

에머슨프로세스메니지먼트, 플랜트 프로젝트 확실성 세미나 개최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지지먼트(대표 충천화이)는 7월 7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Performance Without Compromise’ 세미나를 열고, 플랜트 프로젝트 확실성에 대한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에머슨이 제시한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는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 연구에 조기 참여를 하여 프로젝트의 비용과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실행 도중 설계 변경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전자 마샬링(Electronic Marshalling)과 특성화 모듈(CHARM)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퍼베이시브(pervasive) 무선 필드 계장 솔루션은 프로젝트 스케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고객이 원하는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의 전략적 고객 및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 사장인 프랭크 드종(Frank deJong)은 석유/가스 탐색 및 생산, 탄화수소 및 가스 처리, 화학, 약학 및 기타 프로세스 산업의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매년 수십억의 달러가 낭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의 전략적 고객 및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 사장인 프랭크 드종(Frank deJong)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프랭크(Frank) 사장의 기자간담회 발표내용 페이스북 방송 보기 ==>

https://www.facebook.com/ohtimo/videos/1104995169565783/

 

그는 산업 데이터의 예를들어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중 65% 이상에서, 그리고 5억 달러 미만 규모의 프로젝트 중 35% 이상이 실패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 가운데 25% 이상이 예산을 초과하고, 50% 이상의 프로젝트가 일정을 지연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플랜트 가동이 시작된 다음해에도 같은 문제들을 겪게 된다. 이와 같이 부진한 성과가 지속되면 새로운 투자를 고려하는 공정 제조 기업들에게는 큰 방해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에머슨 프로젝트 확실성 솔루션 발표

프로젝트 확실성은 FEED(Front End Engineering and Design) 단계 초기에 참여하여 더 나은 프로젝트 접근법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통적으로, 자동화 전략에 소요되는 투자 비용은 프로젝트에서 약 4%에만 해당하지만, 그 이상으로 프로젝트의 비용과 일정, 복잡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확실성 전략에서는 중앙 집중식 제어 시스템의 요구 사항들을 70~80% 줄이고 일부 어플리케이션 내 배관 설비를 최대 50~60% 제거할 수 있는 설계 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플랜트 전체의 장비 신뢰성 분석을 통해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예비 부품들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최상의 퍼포먼스(Top Quartile Performance)를 위한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 성립”

동영상 보기 ==>

프로젝트 확실성에서는 프로젝트의 가장 큰 취약점을 해결하여, 프로젝트 일정 관리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전자 마샬링(Electronic Marchalling)과 CHARM(특성화 모듈), 그리고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 전략에 근거한 무선 필드 계기화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서 프로젝트 팀은 비용과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프로젝트 후반에 발생하는 뒤늦은 변경사항들도 수용할 수 있다.

프랭크(Frank) 사장은 또한 프로젝트 확실성 전략을 구현하는 방안으로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Project Data Link)를 제시했다. 자본재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줄이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Project Data Link)는 프로젝트 진행에서의 다양한 소스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통합 분석하여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높여준다. 다수의 계약자 및 이해관계자로 인해 프로젝트의 성격이 복잡해지고 있다.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는 다양한 출처의 태그 데이터베이스와 장치 별 인덱스와 같은 정보들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프로젝트의 실행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

다수의 공급자, 엔지니어링 회사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은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를 통해서 필드 장치와 제어 로직과 설정 영역을 포함하는 분산 제어 시스템과 같은 프로젝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정상화시켜 모든 정보를 통합된 단일 표준으로 보여준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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