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폭스콘의 소비자 가전 조립 공장에 업계 선두적인 IIoT 솔루션 구현 위해 폭스콘과 파트너십 체결

대만 폭스콘(Foxconn)이 새롭게 건립을 추진하는 미국내 소비가전 조립공장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이 구축될 전망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홍하이 정밀 공업(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과 협력하여 폭스콘의 새로운 미국 공장에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개념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기업은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을 개발하여 폭스콘의 글로벌 전자제품 조립 공장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포괄적인 전문 지식과 기술이 결합되어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갖춘 최첨단 제조 시스템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리 궈(Terry Guo) 폭스콘 회장은 올해초 미국 현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6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까지 미국 공장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왔다. 궈 회장은 ”단기적으로 최소 3개 주에 공장을 세우고, 추후 3곳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내에서는 우선적으로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며, 향후 3만명~5만명까지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리 궈(Terry Guo) 폭스콘 회장 겸 CEO는 ”폭스콘은 전자제품 설계 제조 부문의 글로벌 리더이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및 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대 기업이다. 두 기업이 협력을 통해 전자제품 제조 분야의 운영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2025 스마트 매뉴팩처링 앤 메이드 인 차이나(Smart Manufacturing and Made in China 2025)’라는 비전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로크웰 오토메이션 사장 겸 CEO는 전자제품 제조 산업에 첨단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술 및 제조 선도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밝히고, ”폭스콘과의 협력은 로크웰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강력함과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폭스콘이 첨단 제조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노동인력을 확대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려는 로크웰의 노력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미국 및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이 매입한 자회사 일본 샤프를 통해 미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애플, 델 등 미국의 대형 고객들에 근접한 곳에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입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폭스콘과 일본 샤프는 중국 광저우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최대의 LCD TV용 패널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기도 하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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