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솔루션 전략 실행을 위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NFC 및 RFID 리더기 무선 제품라인 매각

고성능 센서 및 아날로그 IC 전문 기업 ams(한국지사 대표 이종덕)가 NFC 및 RFID 리더기 IP, 기술 및 제품라인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매각한다.

ams는 2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NFC 및 RFID 리더기 IP, 기술 및 제품라인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우선 미화 7천9백3십만달러(약 7천1백5십만 유로)를 현금으로 지불 받고, 향후 잠재 실적에 따라 최대 미화 3천7백만달러를 언아웃(earn-out)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거래로 ams는 전세계 센서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ams는 무선 IoT 센서 솔루션 개발 및 차기 센서 노드 지원을 위해 센서 관련 NFC/RFID 태그 사업과 더불어 설계 기술은 그대로 보유하기로 했다.

ams의 알렉산더 에버케(Alexander Everke) CEO는 “일부 RFID/NFC 제품라인을 매각함으로써, ams는 핵심 센서 솔루션 경쟁력 위주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좀더 간소화함과 동시에 고성능 무선 IP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가장 적절한 기회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센서 솔루션 전략을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매각건은 ams가 모든 주요 최종 시장에서 세계적인 센서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차기 행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센서 솔루션 전략 실현을 위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ams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고 전했다. 매각 부문은 ams의 NFC 자산들로, 여기에는 NFC 프런트엔드 및 안테나 부스트 솔루션과 통합 HF/UHF RFID 리더기 자산이 포함된다. 관련 설계 및 마케팅 자원은 오스트리아 Premstaetten와 슬로베니아의 Ljubljana을 기반으로 하며, 약 50여명의 직원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 승계될 예정이다.

ams는 NFC/RFID 무선 태그 사업 및 관련 IP를 그대로 유지하고, 자사 센서 제품과 NFC/RFID 커넥티비티 인터페이스를 결합하여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 센서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수한 시모시스와 최근 인수발표한 MAZeT를 통해 광학 및 이미지 센서 부문도 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매각은 별도 법적 승인이 필요 없음에 따라 7월 29일자(오스트리아 현지 시간)로 마무리되었다. ams는 이번 거래에 해당하는 사업 노선들을 2016년 8월 1일 이후로는 부실화(deconsolidate) 처리할 계획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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