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코리아(대표 윤덕권)가 신호 무결성(SI) 및 전력 무결성(PI) 엔지니어들이 인쇄회로보드(PCB) 설계에서 고속 링크 성능 향상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계(EM) 소프트웨어인 SIPro 및 PIPro 출시했다. 이 두 솔루션은 키사이트 EEsof EDA의 고급설계시스템(ADS)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SIPro 및 PIPro 솔루션은 설계자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넷을 시각적으로 검사하고, 후처리되어 3D로 시각화된 필드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네이티브 3D 뷰어의 새로운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SIPro는 라우팅 밀도가 높은 최신 PCB 디자인에 필요한 속도와 용량에 더해 고주파수 영역의 정확도를 보장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종합 EM 기술을 사용한다. 널리 통용되는 유한요소법(FEM) 시뮬레이션과 비교할 때, SIPro는 20 GHz 이상의 영역에서도 적은 시간과 메모리를 소모하면서도 높은 합치율을 보여준다.

PIPro 솔루션은 DC IR 강하, AC 전력분배네트워크(PDN) 임피던스, 전력 플레인 공진 분석을 위한 3개의 PI 전용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구성된다. DC IR 강하 시뮬레이터는 PDN 상의 각 비아, 핀, 싱크, 전압 레귤레이터 모듈을 위한 DC 전압 및 전류 테이블을 제공하여, SI/PI 엔지니어가 전류를 흡수하는 IC 핀의 DC 전압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지니어들은 전력 및 접지 넷(net)에서의 전압, 전류 밀도 및 전력 손실 시각화를 통해 설계상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AC PDN 임피던스 분석은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통해 PDN의 주파수 의존도를 계산한다. 또한 전력 플레인 공진 시뮬레이션은 레이아웃의 자기공진 주파수를 확인하고 전자기장을 시각화하여 공진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더욱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SIPro 및 PIPro 솔루션은 설계자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넷을 시각적으로 검사하고, 후처리되어 3D로 시각화된 필드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네이티브 3D 뷰어의 새로운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완전한 넷 주도형 EM 환경을 구현하여 설계자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 전에 레이아웃 오브젝트를 수동으로 편집하거나 조작할 필요 없이 시뮬레이션 하고자 하는 넷만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새로운 워크플로우 덕분에 레이아웃에서 결과에 이르기까지 스무 번 이내의 클릭이면 충분하다.

키사이트 EEsof EDA 부사장인 토드 커틀러(Todd Cutler)는 “오늘날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기에서 데이터를 기가비트의 속도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설계상의 크나큰 어려움들을 극복해야만 한다”라며, “이러한 기기와 시스템들이 저절로 작동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신뢰도 높은 링크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믿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분석이 수행되고 있다. 이번 ADS 릴리즈는 신호 및 전력 무결성 설계 시뮬레이션과 분석에 대한 성능, 정확성, 효율성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SI, PI 디자인을 위한 응집력 있는 새로운 ADS 워크플로우는 ADS의 업계를 선도하는 채널, DDR bus 및 트랜지언트 시뮬레이터에 EM 모델을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회로도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설계자는 이 시뮬레이터들을 이용해 SI 분석(BER 윤곽 측정 등)을 수행하고, 표준별 인증 테스트 벤치로 설계 검증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ADS 2016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PAM-4 시뮬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ADS 채널 시뮬레이터 내에서 PAM-4 IBIS-AM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의 도입으로 IBIS-AMI SerDes 채널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키사이트 EDA의 선도적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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