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산업내에 필드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산업화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술들 가운데 파운데이션 필드버스(Foundation fieldbus)는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실질적인 산업 표준으로 꼽히고 있다. 수요자 부문에서 상당한 수요가 창출될 가능성이 크므로, 필드버스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동남아시아 산업용 필드버스 시장 보고서 (Study on Industrial Fieldbus Market in Southeast Asia, http://www.industrialautomation.frost.com)’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산업용 필드버스 시장은 2010년 1억 7,0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7년에는2억 5,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크리슈난 라마나단(Krishnan Ramanathan) 연구원은 “인구가 증가하고 자동화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필드버스 기술이 동남아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수요는 에너지를 창출하는 산업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태양광과 같은 청정 에너지 형태에 초점을 맞춘 신흥산업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 산업들은 웹에 기기를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필드버스 기술의 성능을 매우 유용하다 여겨, 화학, 식음료, 물류, 그리고 자동차 산업 역시 필드버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주요 산업들로 밝혀졌다.

반면에 실사용자들이 프로젝트 비용 절감, 정확도 향상, 전기 잡음 감소등의 필드버스의 이점들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돼 필드버스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이더넷을 제외하고는 필드버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아직 메가비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소요시간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필드버스가 적합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따라서, 하드 와이어 로직 백업의 기존 시스템이 시간에 민감한 기능면에서는 필드버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필드버스 개발자들은 가동 중지 시간 감소, 케이블 비용 절감, 더 신속한 프로세싱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런 과제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마나단 연구원은 “파운데이션 필드버스를 사용하면 10%의 생산량과,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도 30%의 수용력을 늘릴 수 있으며, 효율성 역시 20% 개선시킬 수가 있다. 게다가 플랜트 자동화 프로젝트로 착수비와 간접비 뿐만 아니라, 선정 및 엔지니어링, 공사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넷 전용회선 서비스량이 증가함에 따라, 새롭고 정의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서비스를 위한 확장성을 갖춘 네트워크 솔루션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다.
출처: 프로스트 앤 설리번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http://www.frost.com

아이씨엔 매거진 2012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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