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활발히 전개 되기 시작된 미국의 태양광 시장이 현재 내국 시장 설치 기준 10 GW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미국 최초 10GW 설치용량의 지역별 분포


NPD Solarbuzz 의 분기별 북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동안 미국에서는 1.8GW 이상의 태양광 생산 용량이 설치되어 누적기준으로 10GW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NPD Solarbuzz의 Christopher Sunsong 애널리스트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누적 기준 10GW이상의 설치량을 보이며, 이제 성숙된 태양광 시장의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말하고, “전 세계에서 미국의 설치량을 초과 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독일, 이태리 및 중국으로, 미국은 10GW라는 태양광 설치량에 있어 의미 있는 마일스톤 수치에 도달한 4번째 국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태양광은 지난 6년간 에너지원으로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분야 중에 하나로서, 2007년 이래로 연 평균 성장률이 50% 를 넘어 섰다. 누적 기준 미국의 향후 18개월간 추가 되는 태양광 설치량은 현재에서 80%가량 추가 될 전망이며 2014년 말에 이르러서는 17GW 를 넘어 설 것으로 예측 된다.

미국 태양광 시장의 빠른 성장은 2011년부터 나타난 국내 시장의 시스템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미국 시장의 평균 시스템 가격은 2년전 약 $6/와트에서 주거형은 $4.25/와트 대규모 유틸리티 시스템은 $3/와트까지 하락하였다.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은 주정부 차원의 확대된 태양광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의하여 견인 되었다.” 고 Sunsong은 덧붙였다. “미국의 극서부 및 동부 연안의 주들이 10GW 설치량을 주도 하고 있는 한편, 남서부 및 남동부 지역들은 최근에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레이트플레인즈와 오대호 지역과 같은 기타 지역들은 아직 상당 부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이는 향후 이들 지역에서 추가적 태양광 수요 증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 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2010년부터 급격히 성장 하기 시작 하였는데, 현재10GW 설치량의 83%는 지난 14개 분기 동안에 완료되었다. 500Kw를 초과 하는 1,400여개의 태양광 설치 프로젝트가 39개의 주에서 5.4GW 규모로 진행 되었으며 이중 40%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분포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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