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2.4GHZ 무선 메시 네트워킹 기술 확보

세계적인 고성능 아날로그 집약적 혼합 신호 IC 전문기업인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지사장 이종찬)는 보스턴에 위치한 엠버 코퍼레이션(Ember Corporation)을 7200만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본 인수가격은 일정 운전자본에 있어서의 조정과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차후 정산 고려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엠버는 성숙한 비공개 기업으로 스마트 에너지,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 보안, 조명 및 기타 모니터링과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2.4GHz 무선 메시(Mesh) 네트워킹 솔루션시장을 선도하는 실리콘, 소프트웨어 및 개발 툴을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오늘날 다양한 주거, 상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는 저전력 메시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저전력, 소형 풋프린트 무선기술 수요는 IP 지원 엔드 포인트(단말기, 통신기기)가 인터넷에 더 많이 연결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최초로 연간 시장 규모가 100억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접속 기반 기기들은 보다 편리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안전한 가정 및 업무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엠버의 제품군은 실리콘랩스의 제품을 보완해주며, 2012년 1억달러에서 2016년 6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실리콘랩스는 엠버 제품과의 결합을 통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력 및 절연 기술, 센서, 서브GHz및 2.4GHz 무선 통신과 같은 기술들을 모두 아우르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포괄적인 고집적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실리콘랩스의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사장 겸 CEO는 “실리콘랩스는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고성능 저전력RF, 혼합신호 IC를 CMOS에 통합 및 양산하여 시장에 선보여 왔다”며 “검증된 무선 메시 네트워크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뛰어난 팀을 인수하게 되어 고객에게 완벽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엠버는 802.15.4 지그비(ZigBee®) 메시 네트워크의 개념이 정립되었던 초기부터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온 시장의 선구자다. 설계팀은 임베디드 무선 분야에서 최고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엠버의 제품들은 고성능, 저전력 2.4GHz 무선 IC를 안정적이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최고의 성능과 유연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구현한다. 커넥티드 홈, 스마트 미터, 빌딩 자동화 부문에 있어서 10년 이상 적용해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지식과 더불어 2500만개 이상의 제품 선적을 바탕으로 엠버는 지그비 기반 시스템 분야에서 리더십을 다져왔으며, 성능 및 유용성 벤치마크를 구축해왔다.

엠버의 밥 르포트(Bob LeFort) CEO는 “실리콘랩스는 폭넓은 제품군 보유와 함께 임베디드 무선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인 비즈니스를 이끄는데 주력해 왔으며, 엠버는 지그비 기반 시스템 분야에서 많은 기록적인 성과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왔음에 따라 양사간의 결합은 고객과 인터넷 기기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가 공유하고 있는 비전과 서로 화합하는 문화, 그리고 최상을 향한 노력들이 시장과 엠버팀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랩스는 엠버의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포트폴리오, 최첨단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력, 검증된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 팀의 추가를 통해 앞으로 자사의 광대역 기반 사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리콘랩스는 저전력 메시 네트워킹 구현을 위한 기저 기술 플랫폼과 전문 기술력을 가정뿐 아니라 산업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의 제품은 공동 기반 개발 환경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로드맵 통합을 가속화하고 기존의 고객 기반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버는 2012년 하반기에 약 1000만-1200만달러의 매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비일반회계(non-GAAP)기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이사회는 본 인수합병을 승인했으며, 현재 관련 요구사항 준수 및 기타 완료 조건 충족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완전 현금 인수와 더불어 실리콘랩스의 이사회는 주식 재 매입과 기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경영진의 2억달러의 신용 대출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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