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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술, 이제 농사현장으로 달려 갑니다

갑자기 소나기구름이 유리온실을 비추는 햇빛을 가리자 도서관 서재처럼 생긴 이동식 식물재배기에 발광다이오드(LED)와 형광등이 자동으로 켜진다. 해가 다시 나오자 등이 꺼진다. 유리온실이 덥혀지면 에어포그가 자동으로 작동해 시원한 물안개가 유리온실의 온도를 내린다. 밤이 되면 이동식 식물재배기가 이동해 커튼을 치고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한다.

네트워크 기술이 스마트폰과 함께 식물공장을 접수한다. 이제 네트워크 기술은 첨단산업으로만 알려진 정보통신분야에서 오피스, 산업현장을 거쳐 농사현장으로까지 진출한 것이다.

국내 최대 농업용 태양광발전설비 갖춘 식물공장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3월 도농업기술원 첨단온실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첨단 식물공장을 선보였다.

농업과 IT기술 융복합의 결정체인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은 시간당 최대 70kW의 전력을 생산하여 식물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땅속의 열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설을 갖춘 첨단시설이다.

이번에 건립된 식물공장은 태양광과 LED 인공광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유리온실 115㎡(35평)를 리모델링했다.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천장창문 외에 창문이 없는 형태로 만들었고, 유리는 특수 열차단 필름을 사용한 이중 진공 형태로 만들어 지열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수행

특히 경기도 농기원, 솔트웨어(주), (주)맥스포, 전자부품연구원, 세종대, 에코앤바이오(주)과 공동 개발한 무선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식물공장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여기에 현진조명(대표 오지선)과 공동으로 식물공장에 적합한 다단식 이동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해 마치 도서관의 이동식 서고를 연상케 하는 식물재배시스템을 갖췄다. 그린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식물공장인 것이다.

이로써 경기도 농기원은 2010년에 준공된 완전제어형 로봇이용 식물공장과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식물공장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은 지열과 태양광 발전의 초기 시설 투자비가 높아 현재는 경제성이 낮다. 도 농기원은 이에 대해 정부에서 시설비 투자 보조금을 지급해 투자 부담을 줄여주면 식물공장 운영비의 50% 이상인 전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농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IT첨단기술과 융합한 식물공장이 상용화 되면 새로운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관련 산업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농업을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mag
파워일렉트로닉스 매거진 에디터입니다.
http://power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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