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량 센서 및 송신기 시장 성장은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개선을 위한 재투자, 현대화, 용량 확장,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및 신규 공정 플랜트 건설 건수가 늘어나고, 무수한 실사용자 산업들의 재정 회복이 시장 부활로 이어졌다.

2017년 64억 달러 전망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이 발표한 ‘세계 유량 센서 및 송신기 시장 보고서(Global Flow Sensors and Transmitters Market)에 따르면, 2010년 이 시장은 약 48억 4,7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7년 시장 수익은 64억 2,38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V.산카라나라야난(V. Sankaranarayanan) 산업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하여 정유와 가스를 비롯한 신에너지 자원에 대한 탐색이 이 시장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코리올리, 초음파, 냉각 센서 및 송신기는 화학, 석유화학 실수요자 산업 뿐만 아니라, 정유 가스 부문 성장에 수혜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또 다른 핵심 원동력으로는 더 나은 자산 활용과 유지비용 절감, 공정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 자동화 및 제어 솔루션(현장 장비 포함) 역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아주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유량 센서 및 송신기 수요를 증대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런 추세들은 자동화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유량 센서 및 송신기를 비롯한 모든 유형의 센서들의 수요 역시 늘고 있는 신흥 국가들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관련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제품 차별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양변위 치관과 터빈과 같이 유량 센서에서 기술적 혁신을 이루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성공적인 차별화 전략의 첫번째 단계는 고객들의 요구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배급업체와 고객 양쪽 모두와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이어감으로써, 현재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이 가능하고 이를 적용시켜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된다.”고 산카라나라야난 연구원은 말했다.

이 시장에서의 주요 선택/구매 기준으로 ‘정확성’과 ‘신뢰성’이 꼽혔다. 이에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R&D와 엔지니어링, 제품 구성 등에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고객들이 바라는 다른 중요한 점인 풍부한 기능의 유량 센서 및 송신기 개발에 있어 R&D 활동이 이의 기반을 닦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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