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LGU+, SKB 등 국내 4대 통신 사업자들은 올해 1조 6,449억원의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통신 사업자 2012년 네트워크 장비 수요 설명회’에서 국내 4대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장비 구매 방안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통신 사업자가 장비 수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비 업체로 하여금 적시에 수요를 파악하여 납품과 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능통신기업협회와 함께 수행했다.

방통위는 수요 예보 대상 장비를 선정하기 위하여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조 6,449억원 규모의 2012년 네트워크 장비 수요를 보면,

①전송 장비 수요는 2,354억원이다. WDM 장비의 규모가 1,407억원으로 큰 가운데, MSPP의 수요는 감소하고 캐리어 이더넷이 이를 대체할 전망이다.

② 교환 장비 수요는 1,473억원이다. LTE의 확산에 따라 기지국 (DU = Digital Unit)을 연결하기 위한 스위치 등에 790억원, 모바일 VoIP와 VoLTE에 대응한 VoIP用 장비에 683억원이 투자된다.

③ 가입자망 장비 수요는 1,582억원이다. 주요 내용은 지하철 등 대규모 공중 WiFi망 업그레이드 등에 따른 WiFi AP 621억원, FTTH 확산에 따른 PON 장비 961억원이다.

④ 가장 규모가 큰 이동통신 장비의 수요는 1조 1,040억원이다. 중계기는 2,400억원으로 LTE 전환에 따라 감소 (’11년 약 3,000억원 구매)하고, 그 자리를 4,990억원 규모의 RRH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펨토셀 수요는 400억원이며, 여러 장비를 포함하는 부대물자 (안테나, 급전선, 커넥터, 분배기, 결합기 등) 수요는 3,250억원 수준이다.

이 날 행사에는 4개 통신 사업자 임원 및 53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씨엔 김철민 기자 min@icnweb.co.kr

P oseam@아이씨엔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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