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벤처넷 지식포털]
국내 섬유산업의 요람, 대구에서 국제 섬유산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3월 7일 팡파르를 울렸다.

대구 EXCO에서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고 있는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10개국 322개 업체(국내:255, 해외:67)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섬유종합전시회(원사, 직물, 홈텍스타일 등)로서 2002년 제1회 개최 이후 매년 전시규모와 해외바이어 등의 방문이 증가됐다. 이번 박람회에도 20여 개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 2만여 명의 참가가 예상돼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섬유소재 국제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스마트 섬유산업의 비전 제시

특히 올해에는 일반의류용, 범용소재 중심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기능성 소재, 산업용 소재, 메디컬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섬유소재시장으로 특화시켰다는 평이다. 

국내에서는 효성, 코오롱, 휴비스 등 국내 대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섬유전시회 개최를 통해 섬유강국이 된 프랑스, 이태리, 일본 등 섬유 선진국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이태리, 인도, 일본 등 해외 참가 국가관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한미, 한EU FTA 등 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른 관세효과(13%이상)에 힘입어 수출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섬유업계가 그동안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산업용 슈퍼소재, 메디컬소재 등 첨단소재를 전시해 세계섬유인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FTA 확대로 국제 경쟁력 상승

부대행사는 한국염색가공학회, 한국의류학회 등의 신기술 세미나, 전시회 참가 사의 소재를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하는 Trade쇼, 해외바이어 맞춤1:1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동시행사로 제24회 대구컬렉션도 열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PID(전시회)는 섬유현장 체험관을 운영해 천연염색과 패션페인팅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섬유비즈니스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참가업체의 다양한 소재로 만든 패션쇼, 스몰마켓, 한복과 천연 염색제품, 섬유디자인제품 등의 다양한 전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역대 최대 박람회를 계기로 대구가 다시 한번 세계 속에 섬유패션 도시로 재도약 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아이씨엔 김철민 기자, min@icnweb.co.kr

P oseam@아이씨엔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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