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벤처넷 지식포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의 국가간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원, 건설, 엔지니어링 등 기존 사업분야는 물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 응용기술이 확보되고 있는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방문에 맞춰 3일부터 8일간 3개국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절단은 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한상의와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터키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8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자원, 건설, 엔지니어링 등 기존 협력분야는 물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부문에서의 상호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희범 STX건설·중공업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우상룡 GS건설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 S-OIL 대표이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등 30여명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아이씨엔 김철민 기자, min@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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